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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희는 天梯(천제)로 천지를 왕래했다.

조선은 列陽(열양) 동쪽에 있었다. 박병역기자(truelook@hanmail.net) 2010.07.17 14:47:47

◈ 복희는 天梯(천제)를 이용하여 천지를 왕래했다.

중국에서 서북의 수천 만리 떨어진 곳에 한 극락 세계가 있었다. 사람들은 이 극락세계를 화서씨(華胥氏)의 나라, 라고 불렀다. 이 극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 장수를 누렸을 뿐 아니라 이 나라 사람들은 물 속에 들어가도 물에 빠질 염려가 없고 불 속에 들어가도 타 죽을 걱정을 하지 않고 마치 평지 위를 걷듯 하늘을 걸어 다니고 있었다.

 

태호복희는 뇌신과 극락세계에서 내려온 화서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기 때문에 뛰어난 신통력을 갖고 있었다. 복희는 하늘을 오르내릴 수 있는 사다리를 통하여 하늘과 지상을 자유자재로 왕래할 수 있었다. 하늘과 땅을 오르내릴 수 있는 천제(天梯)는 두 가지가 있었다.

 

첫째는 하늘을 오르내릴 수 있는 사닥다리의 천제(天梯) 중에 곤륜산(昆侖山)에 하나가 있었고, 곤륜산 정상에 하늘나라와 잇닿는 건목(建木) 이라는 나무를 이용하여 복희가 하늘과 땅 사이를 자유로히 왕래하였다.

 

천제(天梯)의 건목(建木) 이라는 나무는 서남쪽 都廣(도광):에덴동산)에서 자라고 있었다. 건목의 형상은 기다란 나무줄기가 구름을 꿰뚫고 높이 치솟아 있는데 곁가지는 전혀 없고 다만 맨 꼭대기에 이르러서야 꾸불꾸불한 곁가지가 마치 우산처럼 휘감겨 있었다. 또 하나 진귀한 점은 그 나무의 줄기를 잡아당기면 꺾어지지도 아니하고 부드럽게 껍질이 벗겨지는데 흡사 뱀가죽과 같았다. 이 나무껍질로 모자를 고정하는 끈을 만들었다.

 

[都廣(도광)은 하늘과 땅의 정 중앙이 되는 곳으로 바로 이곳에서 유명한 여신 소녀(素女)가 태어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곳은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후라서 여름이나 겨울을 막론하고 사시사철 언제나 온갖 곡식들이 자라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생산되는 쌀, 기장, 콩, 보리는 마치 기름처럼 윤기가 흐르고 눈처럼 희었으며 또한 이곳에는 온갖 새들과 짐승들이 모여 들었으며 난조(鸞鳥)라는 새가 노래하고 봉황이 춤을 추고 있었다.

 

풍족한 물과 기름진 양식과 아름다운 새들과 진귀한 짐승들 또한 사시사철 푸르른 초목이 자라고 있는 이 <에덴 동산>이야 말로 지상의 낙원 이였다. 하늘과 땅이 잇닿아 있는 이 건목은 지상 낙원인 <에덴 동산>은 하늘과 땅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었다. 또 건목이 <에덴동산>의 한 복판에 자리 잡고 서 있으니 建木(건목)이라는 천제(天梯)야 말로 하늘과 땅의 중앙에서도 정 중앙이었다. 그래서 정오가 되면 태양이 건목의 바로 꼭대기에 위치하여 빛을 비추기 때문에 건목의 그림자가 전혀 생기지 않았다. 그곳에서 크게 외치면 소리는 곧 허공 속으로 사라지고 메아리도 없는 곳이다.

 

하늘과 땅의 중앙에 위치하고 자라나고 있는 이 건목이라는 천제(天梯)는 본시 중앙의 천제(天帝) 황제(皇帝)님이 무궁한 신통력을 발휘하여 만들어 놓았던 것이었다. 사방의 천제(天帝) 들은 모두 이 천제(天梯)를 통하여 하늘과 땅을 왕래하였다. 그들은 이처럼 곁가지도 없고 구름을 꿰뚫고 치솟아 있는 建木(건목)을 통하여 하늘로 오른 사람으로 그가 나중에 동방을 다스리는 천제(天帝)가 되었다.

 

1,조선은 북해 모퉁이에 있었다

 

1. 북해 모퉁이에 조선과 천독국이 있었다.

[산해경] 海內經(해내경), [東海之內, 北海之隅, 有國名曰朝鮮, 天毒 其人水居, 偎人愛之,]

1, 동해내(중국 대륙 속)의 北海(북해:청해, 바이칼호) 모퉁이에 나라 이름이 朝鮮(조선)과 天毒(천독 : 천축국:서역국)이 있었다. 그 나라 사람들은 물가에 살며 남을 아끼고 사랑한다. 2,서해의 안쪽 流沙(유사)중에 壑市(학시)라는 나라가 있다. 3, 서해의 안쪽, 유사의 서쪽은 氾葉(범엽)이 다스리는 나라가 있었다.

 

5. 流沙(유사)의 동쪽, 흑수 서쪽에 朝雲國(조운국)과 司체國(사체국)이 있다. 黃帝(황제)의 아내 雷祖(뇌조)가 昌意(창의)를 낳고 창의는 若水(약수:弱水(약수)에 내려와 살면서 韓流(한류)를 낳았다. 한류는 길쭉한 머리에 귀가 작고 사람의 얼굴에 돼지주둥이고 몸에 비늘이 돋아있고 통뼈로 된 다리에 돼지발을 하고 있다.

 

황제(창의)는 蜀山(촉산)씨의 자손 阿女(아녀)를 아내로 맞아 顓頊(전욱) 임금을 낳았다. 6, 流沙(유사)의 동쪽 黑水(흑수) 사이에 산 이름이 不死山(불사산)이 있다. 7, 華山(화산)과 靑水(청수)의 동쪽에 산 이름이 肇山(조산)이 있고 栢高(백고)라는 사람이 있다. 백고는 이 肇山(조산)에서 하늘에 올라갔다. 내려온다.

 

8, 서남쪽 흑수 사이에 넓은 都廣野(도광야)에 后稷(후직)의 무덤이 있다. 이 도광야에는 맛 좋은 콩, 벼, 기장, 피 등이 있고 온갖 곡식이 저절로 자라나며 겨울과 여름에도 씨를 뿌린다. 난 새는 저절로 노래 부르고 봉새는 저절로 춤을 추고 있다. 신령스러운 나무 열매와 꽃과 초목이 모여서 자라고 있다. 온갖 짐승들이 이곳에 무리지어 살고 이 불사산의 풀은 겨울과 여름에도 죽지 않는다. 9, 남해의 안쪽 흑수와 청수 사이에 若木(약목)이라는 나무가 있다. 若水(약수)는 여기에서 나온 지명이다.

 

10,禺中國(우중국)이 있고, 列襄國(열양국)이 있다. 靈山(영산)이 있는데 붉은 뱀이 나무 위에 살고 있다. 뱀의 이름이 연蛇(연사)라고 하는데 나무를 먹고산다. 11, 鹽長國(염장국)의 사람은 머리는 새이다. 이름을 鳥氏(조씨)라 한다. 12, 아홉 개의 丘陵地(구능지)가 강물로 서로 이어져 있는 九丘(9구)가 있다.

 

첫째, 陶唐丘(도당구) 둘째, 叔得丘(숙득구), 셋째, 孟盈丘(맹영구), 넷째, 昆吾丘(곤오구), 다섯째, 黑白丘(흑백구), 여섯, 赤望丘(적망구), 일곱, 參衛丘(삼위구), 여덟, 武夫丘(무부구), 아홉, 神民丘(신민구)이다. 이곳에 나무가 있는데 잎은 푸르고, 줄기는 자주 빛이고 꽃은 검고 열매는 황색인데 나무 이름을 建木(건목)이라 한다.

 

建木(건목)나무의 높이는 백 길이고 나무 가지가 없다. 나무 위는 아홉 갈래로 꼬불꼬불하게 얽혀있고 아래는 아홉 개의 丘陵地(구능지)와 서로 이어져 있다. 나무 열매는 삼씨와 같고 잎은 芒木(망목:팔배나무)과 같다. 태호복희는 이 건목나무를 지나서 하늘로 올라갔다가 내려왔던 것이다.

 

“ 태호복희와 여호와 하느님” 의 아들 황제헌원은 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온 정성을 다 하였다. 13, 窫寙(알유)는 용머리이며 사람을 잡아먹는다. 사람의 얼굴을 가진 짐승의 이름을 猩猩(성성)이라 한다. 註 : 太嘷爰過(태호원과) : 태호복희 황제만이 이 건목 나무를 지나서 하늘에 올라 갈 수 있었다.

 

14, 서남쪽에 巴國(파국)이 있다. 咸鳥(함조)는 乘釐(승리)를 낳고 승리는 後照(후조)를 낳고 後照(후조)가 비로소 巴人(파인)의 시조가 되었다. 15, 流黃辛氏(유황신씨)의 나라는 사방 300리이다. 이 지역에는 고라니뿐이다. 巴遂山(파수산)에서 물이 나와 승수가 되었다. 16, 또 朱券國(주권국)에는 흑 뱀이 머리는 푸르고 코끼리를 잡아먹는다. 20, 苗民(묘민)이라는 신인은 사람의 머리에 몸은 뱀인데 키는 수레의 끌채와 같고 좌우에 머리가 있다.

 

[전욱이 驩頭(환두)를 낳고, 환두는 苗民(묘민)을 낳았다.] 자주색 옷을 입고 털로 된 관을 쓰고 있다. 이름이 延維(연유)라고 한다. 사람이 이 신을 만나 잘 대접하면 임금이 되어 천하를 제패하게 된다. 21, 鸞(란)새가 절로 노래하고 鳳(봉)새가 절로 춤을 추었다. 봉새의 머리에 德(덕)자 문양이, 날개에 順(순)자 문양이, 가슴에 仁(인)자 문양이, 등에 義(의)자 문양이 새겨진 봉새가 세상에 나타나면 천하가 태평시대가 된다.

 

23, 남해의 안쪽에 衡山(형산), 菌山(균산), 桂山(계산)의 셋 산이 있는데 천자가 도읍한 곳이라 하여 이름을 三天子都(삼천자도)라 한다. 27, 伯夷父(백이보)가 西岳(서악)을 낳고 서악은 先龍(선룡)을 낳고 선룡이 비로소 氐羌(저강)을 낳았는데 저강의 성이 乞(걸)씨이다. 30, 炎帝(염제)의 손자 伯陵(백능)이 吳(오)나라 權(권)의 아내 阿女(아녀) 부인과 정을 통하여 잉태한지 3년 만에 鼓(고), 延(연), 殳(수)를 낳았다. 殳(수)가 처음으로 과녁(활)을 만들었고, 鼓(고)와 延(연)이 처음으로 북과 鍾(종)을 만들고 樂曲(악곡)을 지었다.

 

31, 황제헌원은 駱明(낙명)을 낳고 낙명은 白馬(백마)를 낳고 백마는 鯤(곤)이 된다. 32, 帝俊(제준)은 禺號(우호)를 낳고, 우호는 淫梁(음양)을 낳고 음양은 番禺(번우)를 낳았다. 번우가 처음으로 배를 만들었다. 번우는 奚仲(해중)을 낳고 해중은 吉光(길광)을 낳았는데 길광은 처음으로 나무로 수레를 만들었다.

 

33, [황제의 아들] 少昊(소호)는 般(반)을 낳았는데 般(반)이 처음으로 활과 화살을 만들었다. 34, 帝俊(제준)이 羿(예)에게 붉은활과 흰 깃털이 달린 화살을 하사하였다. [堯(요)임금 시대에 한꺼번에 열 개의 태양이 나타나 세상에 큰 피해를 입게 되자] 羿(예)는 제준으로부터 받은 화살로 아홉 개의 태양을 쏘아 죽이고 세상의 온갖 어려움을 없애고 지상의 인간 세상을 구제해 주었다. 35, 帝俊(제준)이 晏龍(안룡)을 낳았는데 안룡이 거문고 악기를 만들었다. 36, 제준은 여덟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처음으로 歌舞團(가무단)을 만들어 노래와 춤을 추었다.

 

37, 제준은 三身(삼신)을 낳고 삼신은 義均(의균)을 낳았다. 의균은 쟁기, 꽹이, 가래 등의 온갖 농기구를 세상에서 처음으로 만들었다. 后稷(후직:周주의 시조)은 온갖 곡식을 파종하였고 후직의 손자 叔均(숙균)은 처음으로 소를 부려 농사를 지었다. 大比赤陰(대비적음:천제)이 처음으로 나라를 개국하여 鯤(곤)의 아들 禹(우)에게 명하여 처음으로 국토의 경계를 정하고 九州(9주)로 나누어 세상에 공포하였다.

 

38, 炎帝(염제)의 아내 聽요(청요)가 炎居(염거)를 낳고, 염거는 節竝(절병)을 낳고, 절병은 戱器(희기)를 낳고 희기는 祝融(축융)을 낳았다. 축융이 江水(姜水:강수)에 내려와 살면서 共工(공공)을 낳고 공공은 術器(술기)를 낳았다. 술기는 머리가 모나고 평평한데 그는 땅을 되찾아 姜水(강수)에서 살았다. 공공은 后土(후토)를 낳고 후토는 열鳴(열명)을 낳고 열명은 일년 열두 달의 <시간의 신>을 낳았다.

 

註 : 열鳴(열명)에 대하여 상기의 28, 대황 중에 日月山(일월산)이 있다. 일월산은 하늘에서 중추적 산이며 해와 달이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다. 사람의 얼굴에 팔은 없고 두 발이 거꾸로 머리 위에 붙어 있는데 그 신의 이름을 噓(허)라 한다.

 

顓頊(전욱)이 老童(노동)을 낳고 노동이 重(중)과 黎(려)를 낳았다. 천제 전욱은 重(중)에게 명령을 내려 하늘을 들어 올리게 하고 黎(려)에게 명령을 내려 땅을 아래로 억누르게 하여 땅이 열(열)을 낳게 하였다. 열이 서극에 살면서 해와 달과 별들의 운행을 주관하고 있다.

 

[海內經(해내경)의 39] 홍수가 하늘에 닿을 만큼 흘러넘치자 鯤(곤)은 天帝(천제)몰래 息壤(식양: 저절로 불어나는 흙)을 훔쳐서 홍수를 막았는데 천제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막았기 때문에 천제는 祝融(축융)에게 명령을 내려 鯤(곤)을 羽山(우산) 들에서 죽였는데 鯤(곤)의 배에서 禹(우)가 생겨났다. [조선국] 天帝(천제)는 마침내 禹(우)에게 명하여 땅을 나누어 九州(9주)로 정하게 하였다. [산해경 해설]

註 : 당시 조선국은 천제의 나라이고 夏禹(하우)는 제후국이다.

 

2. 조선은 列陽(열양) 동쪽에 있었다.

23,蓋國在鉅燕南, 倭北, 倭屬燕, 24, 朝鮮在列陽東, 海北山南列陽屬燕

23, 蓋國(개국)은 鉅燕(거연) 남쪽에 있고 倭(왜)는 蓋國(개국) 북쪽에 있었다. 왜는 燕(연)나라에 속한다. 24, 조선은 列陽(열양)의 동쪽에 있고 海北(해북), 山南(산남), 열양은 연 나라에 속한다. 25, 列姑射(열고야)는 황하 하구의 三角州(삼각주)에 있다. 26, 射姑國(야고국)이 海中(해중: 대륙 중앙)에 있는데 列姑射(열고야)에 속하며 서남쪽의 산이 에워싸고 있다. 27, 大蟹(대해:큰게)가 바다 속에서 살고 있다. <고대는 천리나 되는 대게가 바다에 있었다.: 태평어람 권 942>

 

28, 能魚(능어)는 사람의 얼굴에 팔과 다리가 있고 몸은 물고기이며 바다 속에 살고 있다. 29, 큰 방어가 바다 속에 있다. 30, 明組邑(명조읍)이 바다 가운데 있다. 31, 蓬萊山(봉래산)이 바다 가운데 있다. 32. 大人市(대인시)가 바다 가운데 있다.

 

3. 海內東經(해내동경)

1,해내동경은 중국의 동북쪽 귀퉁이로부터 남쪽지역이다. 2, 鉅燕(거연)국은 동북쪽 귀퉁이에 있다. 3, 流沙國(유사국) 중에 있는 지명은 墩端(돈단), 璽喚(새환)이 있다. 崑崙虛(곤륜허) 동남쪽이다. 혹 돈단, 새환郡(군)이라 하였다. 流沙國(유사국) 외의 나라는 大夏(대하), 竪沙(수사), 居繇(거요), 月支國(월지국:마한 54국 중의 1국)이 있다.

註: 1, 大夏國(대하국)의 영토는 사방 2, 3백리 씩 지역을 나누어 수십 개의 나라가 있다. 그 나라의 지역은 땅이 온화하여 오곡이 자라기에 알맞다. <곽박>. 2, 月支國(월지국)은 조선 삼한의 마한 54국 중의 1국이다.

 

7, 곤륜산 서쪽에 西胡(서호)나라가 있다. 5, 西胡(서호)의 白玉山(백옥산)은 大夏(대하) 동쪽에 있고, 蒼梧(창오)는 백옥산 서남쪽에 있고 모두 다 流沙國(유사국) 서쪽에 있다. 崑崙虛(곤륜허)는 동남쪽에 있고. 곤륜산 서쪽에 西胡(호)가 있다.

註 : 漢書地理志, 崑崙山 在臨羌西, 又有西王母祠也 (한서지리지)에서 곤륜산은 臨羌(임강) 서쪽에 있고, 또 西王母(서왕모)의 사당이 있다.

 

6, 雷澤(뇌택) 못 속에 있는 雷神(뇌신:여호와 아버지)은 용의 몸에 사람의 머리를 하고 있다. 자신의 배를 두드리면 천둥을 친다. 뇌택은 吳(오)나라 서쪽에 있다. 7, 都州(도주)가 중국 내에 있는데 혹 郁州(욱주:강소성 동해)라 한다. 8, 琅邪臺(랑야대)가 渤海(발해)사이에 있고 琅邪(낭야:산동성 임기현)의 동쪽이다. 9, 韓鴈(한안)이 중국의 都州(도주)이며 남쪽이다. 10, 始鳩國(시구국)이 중국 내에 있는데 轅厲(원려) 남쪽이다. 11, 會稽山(회계산)은 大楚(대초)의 남쪽에 있다. (후략)

 

태호복희는 동방 1만2천리를 주관하는 진단국의 상제(上帝)이며, 그를 보좌하는 목신(木神) 구망(句芒:소호금천씨의 아들)을 거느리고 봄을 관장한다. 구망은 손에 그림쇠(規矩)를 들고 동쪽 하늘을 측정하고 있었다. 그의 얼굴 모습은 사람의 탈이었으나, 몸은 새의 흰 깃털 옷을 걸치고 항상 두 마리의 용(龍)을 부리고 있었다. 원래 구망(句芒)이라는 이름은 봄에 초목이 새삯을 돋아나게 한다는 뜻으로, 구맹(句萌)과 통한다. 구망이 복희 상제의 명을 받고 진(秦)나라 목공(穆公)의 수명을 19년이나 늘여 주었다는 전설도 있다.

 

태호 복희씨는 처음으로 역(易)의 8괘〈희역〉를 만들었다. 지금부터 약 6천년전 황하(黃河)에 용마(龍馬)가 나타났는데, 용마의 등위에 신기한 그림을 보고 만들었다. 옛날 포희씨(庖犠氏)는 하늘을 우러러 관찰하여 하늘의 상(象)을 만들고 땅을 관찰하여 지리의 법칙을 만들고 새․짐승들의 무늬를 취하여 문자를 만들어 먼 거리의 천리와 가까이의 지리를 통찰할 수 있도록 비로서 팔괘(八卦)를 만들어 신명(神明)의 덕과 통하게 하고, 만물의 정상(情狀)을 사람들이 분별할 수 있게 하였다.

 

즉, 천지 뢰풍 수화 산택(天地 雷風 水火 山澤)등 8괘의 상을 자연현상으로 팔괘를 만들었던 것이다. 『하늘과 땅이 위치가 정해지고(天地正位), 산과 못이 기운을 통하고(山澤通氣), 우뢰와 바람이 서로 부딪치고(雷風相薄), 물과 불이 서로 꺼지지 않고(水火不射寸), 팔괘(八卦)가 서로 섞인다. 역(易)은 순행과 역행이 있다.』

 

팔괘는 건(乾:天), 곤(坤:地), 감(坎:水), 이(離:火), 간(艮:山), 진(震:雷), 손(巽:風), 태(兌:澤) 여덟 개의 기호다. 이 기호는 천지 만물의 생성변화의 모든 원리를 포괄하며, 후에 주역(周易)이 된 것이다. 중국 송대의 소강절에 의하면, 위의 건(乾)은 하늘이요 아래의 곤(坤)은 땅이고, 서북(西北) 간방에 있는 간(艮)은 산이요 동남(東南) 간방에 있는 태(兌)는 못이며, 동북(東北) 간방에 있는 진(震)은 우뢰요, 서남(西南) 간방에 있는 손(巽)은 바람이고, 서쪽에 있는 감(坎)은 물이요, 동쪽에 있는 이(離)는 불이므로 8괘가 성립된다 하였다.

 

양기(陽氣)가 진사(震四)에서 출발하여 건일(乾一)에 이르는 것을 순수(順數)라 하고, 음기(陰氣)가 손오(巽五)에서 출발하여 곤팔(坤八)에 이른 것을 역수(逆數)라 하였다. 옛날 복희 성인이 역(易)을 지으실 때 장차 성명(性命)의 이치에 순응하려하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天道(천도)로 음과 양을 정립하고, 地道(지도)로 유(柔)와 강(剛)을 세우고 人道(인도)로 인(仁)과 의(義)를 가르쳤다.

 

▲ 인류문명의 아버지 태호복희

 

회남자(淮南子)「천문훈(天文訓)」에 의하면, 후대에 태호복희씨는 동방의 천제이며, 목신 구망(句芒)이 그를 보좌하였다고 한다. 태호복희는 손에 컴퍼스를 들고 봄과 생명을 관장하였다. 그가 세상에 나타날 때는 죽었던 대지가 다시 소생하고 만물이 융성히 생장한다고 하였다.

 

태호복희 상제는 조선국[진단국의 태우의환웅]으로서 야훼(여호와) 옥황상제와 함께 150년간 재위하였으며 지금의 하남성 회양현(淮陽縣)에서 돌아가셨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태호복희씨는 성기(成紀, 지금의 감숙성 진안현秦安縣 북쪽 신시)에서 태어나 진(陳)에서 도읍을 세웠다. 그리고 태호복희씨와 여호와는 풍뇌우의 아들이며, 풍산(風山)에서 살았기 때문에 성을 風(풍)씨라 하였다. 중국의 하남성 회양현 서남 북쪽 3리 떨어진 곳에 태호복희씨의 무덤 앞에 太昊伏羲之墓(태호복희지묘)라고 비석이 세워져 있다.

 

▲ 하남성 회양현의 복희묘

 

하남성 회양(淮陽)의 하사의(何蓑衣)




태호복희 수도였던 하남성 회양현 복희묘 정문과 밖의 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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